[BlogPost] 고전 점성학 연재 9
에스펙트를 배울 때 많은 사람이 먼저 각도부터 외웁니다. 하지만 실제 사건성을 읽으려면 각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두 행성이 단순히 관계를 맺고 있는지보다, 완전각으로 가까워지고 있는지 멀어지고 있는지, 얼마나 밀접한지, 제3의 행성이 끼어드는지, 길성 또는 흉성이 양쪽에서 포위하는지까지 함께 보아야 합니다.

먼저 두 행성이 사인상 에스펙트를 이루는지를 확인한 뒤 도수의 밀접함과 접근·분리를 봅니다.
빠른 행성이 느린 행성과의 완전각을 향해 접근하는 상태입니다. 세퍼레이션보다 강하고 지속적인 구조로 봅니다.
빠른 행성이 완전각을 지나 멀어지는 상태입니다. 영향은 남아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는 방향입니다.
3도 이내의 컨정션과 에스펙트는 매우 의미 있는 구조로 보며, 특히 어플리케이션이면 강하고 지속적인 사건성이 강조됩니다.
코레시스=3도 이내 컨정션+어플리케이션, 수도노스=15도~3도 컨정션+어플리케이션, 수나페=3도 이내 에스펙트+어플리케이션.
두 행성이 홀사인으로 에스펙트를 이루면서 같은 텀에 위치할 때 친밀성이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대상 행성을 사인 단위로 가두고, 제3의 행성이 사인상 에스펙트를 보내지 않을 때 성립합니다.
대상 행성이 양쪽의 두 행성에 의해 도수상 7도 이내로 둘러싸이고 사이에 다른 행성의 빛이나 개입이 없을 때 성립합니다.
봉쇄는 사인 단위, 포위는 도수 단위의 구조입니다.
길성이 개입하면 흉한 구조를 완화할 수 있고, 흉성이 개입하면 좋은 흐름을 훼손할 수 있습니다.
자료에서는 ‘달퍼’를 달의 퍼스트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정리합니다. 사건의 다음 흐름을 보는 데 중요한 개념입니다.
사인 관계 → 도수 밀접도 → 접근/분리 → 특수 명칭 → 네이보링 → 봉쇄/포위 → 제3행성 개입 → 길성/흉성 여부 순으로 확인합니다.
같은 에스펙트라도 어플리케이션인지 세퍼레이션인지, 제3행성이 끼어드는지에 따라 실제 사건성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인이 먼저이고 도수는 그 다음이며, 어플리케이션과 3도 이내 구조가 사건성을 크게 높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리셉션·뮤추얼 리셉션·헐링레이·보니피케이션·말트리먼트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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